B.뮌헨 공격수 마네, 호날두 있는 알나스르행…연봉 560억원·주급 11억

  • 뉴스1
  • 입력 2023년 7월 31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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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공격수 사디오 마네(31·세네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 “마네가 두바이에서 알나스르의 메디컬 테스트만을 앞두고 있다”며 “마네는 새로운 팀에서 연봉 4000만유로(약 560억원), 주급 65만파운드(약 10억6500만원)를 수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만약 메디컬 체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그는 4년 간 총 2240억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받게 된다.

세네갈 국가대표 공격수인 마네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잉글랜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초 종아리뼈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을 거쳐 복귀 후에도 기량을 끌어 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 올 4월에는 팀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폭행하면서 팀으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팀 내 미운 오리가 된 마네는 결국 이적을 물색했고 큰 돈을 제시한 알나스르로 합류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아시아 투어에 동행했떤 마네는 지난 주말 가와시카 프론탈레(일본)와의 친선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도 “마네는 이적을 앞두고 협상 중”이라고 인정했다.

한편 알나스르는 올 1월 호날두를 영입한 데 이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전 인터밀란), 세코 포파나(전 랑스), 알렉스 텔레스(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데려왔다.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이 지난달 알힐랄과 알나스르, 알이티하드, 알아흘리 등의 지분 75%씩을 인수한 이후 선수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알나스르는 지난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리그에서는 알이티하드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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