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년 만에 외국인 감독 체제로…U23 대표팀 출신 얀코비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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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일본 나고야시 아이치현 힐튼나고야에서 열린 2022 EAFF E-1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7.18/뉴스1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일본 나고야시 아이치현 힐튼나고야에서 열린 2022 EAFF E-1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7.18/뉴스1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이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자국 U23 대표팀을 이끌던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을 선임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25일 “고심 끝에 얀코비치 감독을 중국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중국은 얀코비치 감독 체제로 2023 아시안컵 본선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얀코비치 감독은 스탕달 리에주(벨기에)와 베오그라드 레드스타(세르비아) 등의 유럽 클럽들을 이끌다 2018년 중국 U19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중국 축구와 연을 맺었다.

이어 중국 U21 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 중국 축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임무를 맡았고, 이제는 중국 대표팀까지 이끌게 됐다.

얀코비치 감독은 중국이 U23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격돌하기도 했다. 당시 경기는 한국이 중국을 3-0으로 제압햇다.

중국은 최근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와 아시아 무대에서의 부진 등으로 리티에 감독과 리샤오펑 감독 등 중국 지도자들이 불명예 경질됐다. 외국인 사령탑이 중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것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 이후 4년 만이다.

한편 공석이 된 중국 U23 대표팀 감독직은 데얀 주루제비치 감독이 맡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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