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호주투어 빅토리아 오픈서 우승…개인 통산 62승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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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2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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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열린 호주 여자프로골프(WPGA)투어 빅토리아 오픈에서 우승한 뒤 남자부 우승자 마이클 헨드리(뉴질랜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회 SNS 캡처)
신지애(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열린 호주 여자프로골프(WPGA)투어 빅토리아 오픈에서 우승한 뒤 남자부 우승자 마이클 헨드리(뉴질랜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회 SNS 캡처)
신지애(35·스리본드)가 호주 여자프로골프(WPGA)투어에서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개인 통산 62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12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빅토리아 오픈(총상금 42만 호주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그레이스 김(호주), 파바리사 요크투안(태국·이상 9언더파 280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우승상금은 7만5600 호주달러(약 6600만원).

2005년부터 프로로 전향한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1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0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6승을 거두는 등 세계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도 2승, 레이디스 아시안투어와 대만에서도 1승씩을 거둔 데 이어 호주 투어에서도 우승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62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신지애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1년 7월 JLPGA투어 다이토 겐타쿠 레이디스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신지애는 3라운드까지 캐시 포터(호주)에 두 타 뒤진 2위였는데, 이날 포터가 7오버파로 크게 부진한 덕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호주 교포 오수현은 7언더파 282타 공동 6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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