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맞네’ 우상혁,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결선 진출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11일 18시 19분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가뿐하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결선에 진출했다.

우상혁은 1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14를 넘어 공동 1위로 결선행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는 18명이 출전, 1m90부터 넘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우상혁은 1m90과 2m00, 2m05, 2m10을 모두 패스했다.

그리고 2m14를 1차 시기에서 여유있게 넘었다. 단 한 번의 점프로 결선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

우상혁을 포함해 9명이 2m14를 넘어 결선에 올랐다.

이날 한 번의 점프로 결선행을 확정한 건 우상혁과 세코 유토(일본)뿐이다. 세코도 첫 시도를 2m14로 잡았고, 1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대회(2m34)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유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2m35)을 획득해 한국의 실외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첫 출전인 카자흐스탄에서도 우상혁의 도약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상혁이 나서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8시30분에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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