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이해인,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사대륙 선수권 우승 도전…5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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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2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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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뉴스1
김예림. 뉴스1
김예림(20·단국대)과 이해인(18·세화여고)이 ‘피겨 여제’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예림과 이해인은 오는 5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3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한다.

사대륙 선수권대회는 7일부터 6일 동안 콜로라도의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이해인)과 동메달(김예림)을 획득한 두 선수는 이번에 우승을 노린다. 만약 정상에 오른다면 지난 2009년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여자 선수가 된다.

김예림은 2022-23시즌 ISU 그랑프리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ISU 그랑프리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그랑프리 상승세로 김예림은 파이널 대회에도 출전했다.

김예림의 선전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로도 이어졌다. 김예림은 대회 3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 됐다.

김예림과 함께 출국하는 이해인은 지난해 준우승을 아쉬움을 떨치겠다는 각오다. 최근 국내서 열린 회장배 랭킹대회와 종합선수권에서 연속 3위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사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오전 4시35분, 프리스케이팅은 11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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