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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서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상징 티셔츠 입은 관중, 경찰에 체포
뉴스1
업데이트
2023-01-26 09:27
2023년 1월 26일 09시 27분
입력
2023-01-26 09:26
2023년 1월 26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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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에서 러시아 국기를 흔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상징하는 ‘Z 티셔츠’를 입은 관중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호주오픈을 찾은 관중 4명이 러시아 국기를 흔들고 보안요원을 위협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호주테니스협회는 앞서 호주오픈 경기장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기를 펼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당초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양국 국기를 경기장에 허용하겠다 했으나 지난주 여자 단식 1회전 카밀라 라키모바(110위·러시아)와 카테리나 코즐로바(95위·우크라이나) 경기에서 러시아 국기가 내걸리자 더 엄격히 제한했다.
당시 협회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기를 경기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갈 수는 있지만 이를 펼쳐서 보이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선수와 팬들이 테니스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5일 열린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러시아)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러시아 국기가 경기장에 버젓이 등장했고, 결국 경기 종료 후 경찰이 개입해 문제의 관중을 심문하기에 이르렀다.
호주오픈을 운영하는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성명을 통해 “경기장을 떠나던 관중 4명이 부적절한 깃발과 상징을 드러내고 보안요원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이어 “빅토리아주 경찰이 개입해 이들을 계속 심문하고 있다. 모든 사람의 편안함과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순위다. 보안 및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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