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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스포츠

벤치로 밀려난 호날두…BBC “아무도 원치 않는 슈퍼스타”

입력 2022-12-07 15:25업데이트 2022-12-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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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멤버로 밀려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향해 따가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BBC는 7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아무도 원하는 않는 슈퍼스타로 전락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놨다.

현재 호날두가 처해있는 현실이다.

이날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스위스와 16강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빼고도 거둔 ‘의미있는’ 승리다.

축구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호날두가 메이저 대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건 2008년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호날두의 입지가 불안해졌단 의미다.

매체는 호날두를 벤치에 앉힌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의 결정에 대해 “확실히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용감한 선발 라인업이었다”며 “그가 포르투갈을 지휘한 8년의 시간 중 가장 큰 선택이었다”고 썼다.





만약 포르투갈이 패했다면 호날두를 기용하지 않은 산투스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사령탑은 단호했다.

간판 선수 호날두가 빠진 뒤 포르투갈은 오히려 더욱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2001년생 신예 하무스가 3골을 몰아치고 39세 베테랑 페프가 역대 월드컵 토너먼트 최고령 골을 기록했다.

BBC는 “베르나르도 실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순조롭게 움직였고, 21세 하무스는 호날두의 대체자로서 그가 느꼈을 어떤 부담감도 가볍게 짊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풍부한 재능을 가진 주앙 펠릭스는 이전까진 조용했지만 오히려 이날 포르투갈 다른 선수들처럼 자유로워 보였다”고 호평했다.

산투스 감독은 팀이 5-1로 앞서던 후반 29분에야 호날두를 투입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별다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개막을 앞두고 소속팀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공개 저격해 논란을 부른 호날두는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조규성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해당 장면을 두고 산투스 감독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안팎으로 위기에 몰린 호날두의 남은 대회 전망도 어둡다. BBC는 “새 팀을 찾고 있는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가 모로코와 8강전에 선발 출전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한국전에서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치고, 수비 실수로 동점골 빌미를 제공하는 등 명성에 걸맞지 않은 무거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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