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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현대家 며느리’ 리디아 고 “결혼해도 선수 생활 지속”
뉴시스
업데이트
2022-08-16 22:53
2022년 8월 16일 22시 53분
입력
2022-08-16 22:53
2022년 8월 16일 2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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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현대家 며느리인 리디아 고가 시댁 식구들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된다며 이를 발판 삼아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리디아 고는 1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여자골프 국가 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예비 신랑과 시댁 식구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2월30일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미국에 신혼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진 리디아 고는 결혼 후에도 꾸준히 LPGA 투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리디아 고는 “언제까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해도 선수 생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내년 시즌에도 컨디션이나 일정을 잘 조정해서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사흘 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아태지역 15개국 20개팀 총 40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 총상금 50만 달러, 단체전 총상금 25만 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한국 대표로는 유소연, 이보미, 김효주, 황유민이 낙점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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