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파라과이전도 선발 출격…황의조 원톱 복귀

  • 뉴시스
  • 입력 2022년 6월 10일 19시 16분


벤투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파라과이전에도 선발로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일 브라질전(1-5 패배), 6일 칠레전(2-0 승리)에 이어 세 번째 남미 팀과의 평가전으로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모의고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인 파라과이는 한국(29위)보다 순위가 낮다.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한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6전 2승3무1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황희찬(울버햄튼)이 기초 군사훈련으로 빠지고, 정우영(알사드)이 발목과 정강이 근육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가운데 벤투 감독은 권창훈(김천), 백승호(전북)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지난 칠레전에 휴식을 취한 황의조가 최전방에 서고 좌우 측면엔 손흥민과 나상호가 포진한다.

손흥민은 파라과이전에 나서면서 A매치 101경기로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를 제치고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4위가 됐다.

중원에선 권창훈이 공격을 지원하고, 황인범(서울)과 백승호가 경기 조율을 맡는다.

포백 수비는 김문환(전북), 정승현(김천), 김영권(울산)과 함께 부상에서 회복한 김진수(전북)가 지킨다.

골키퍼도 브라질, 칠레전을 지켰던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대신 조현우(울산)가 처음 장갑을 낀다.

지난 칠레전 선발 명단과 비교해 6명이 바뀌었다.

파라과이는 주장인 수비수 구스타보 고메스(파우메이라스)를 비롯해 미구엘 알미론(뉴캐슬), 파비안 발부에나(디나모 모스크바) 등이 선발로 나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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