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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 불참…19일 귀국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17 15:25
2022년 5월 17일 15시 25분
입력
2022-05-17 15:24
2022년 5월 17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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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당초 출전할 예정이었던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2차 대회에 불참하고 일정을 앞당겨 귀국한다.
대한육상연맹은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을 마친 뒤 도하에 머물던 우상혁이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우상혁은 원래 21일 오후 9시 24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2차 대회에 출전해 다이아몬드리그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변경했다.
연맹은 “우상혁이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 대회를 건너뛰고, 오는 7월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여름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우상혁은 올 시즌 초반 한층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했다.
2022시즌 실내 세계랭킹 1위(2m36)에 올라있는 우상혁은 실외 세계랭킹에서도 1위(2m33)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실내 대회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보다 1㎝ 높은 2m36을 뛰어넘은 우상혁은 열흘 뒤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벌어진 실내 대회에서 2m35의 기록으로 또 우승했다.
우상혁은 지난달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m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의 사상 최초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유럽에서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출전을 마치고 돌아와 국내 실외 경기를 소화하며 훈련을 이어간 우상혁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에 ‘초청’을 받아 출전했다.
그는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2m33을 뛰어넘어 현역 최강으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의 다이아몬드리그 입상도 우상혁이 최초다.
남자 높이뛰기 역대 2위 기록(2m43) 보유자이자 2020 도쿄올림픽 공동 1위를 차지한 바심은 2m30을 기록, 우상혁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에서 바심과 함께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2m20의 부진한 기록으로 7위에 머물렀다.
21일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에 바심이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우상혁은 탬베리와 재대결할 예정이었다.
원래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계획이 없었던 탬베리는 도하 대회에서 부진하자 계획을 변경했다.
반대로 시즌 초반부터 쉼없이 달려온 우상혁은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지 않고 귀국한 뒤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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