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돌풍’ 알카라스, ‘세계 3위’ 즈베레프도 제압…마드리드 오픈 우승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9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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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19·세계랭킹 9위)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3위)까지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마드리드 오픈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즈베레프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이번 시즌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브라질 리오 오픈을 시작으로 마이애미 오픈과 바르셀로나 오픈 등을 잇달아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을 연속해서 제압해 주목받았다. 알카라스는 8강에서 자신의 롤모델인 라파엘 나달(스페인·4위)을 제압했다. 그리고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3위의 즈베레프로,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상승세의 알카라스는 1시간 2분 만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ATP투어 등과의 인터뷰에서 “대단한 선수들을 이겨서 기쁘다. 이번 주는 내 인생 최고의 한 주였다”고 소감을 밟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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