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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푸이그 잠재운 김광현, 3번 나와 3승 공동선두

입력 2022-04-22 03:00업데이트 2022-04-22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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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전도 6이닝 5K 1실점 쾌투, 5회까지 18이닝 무실점 행진은
신인 박찬혁에게 홈런 맞아 멈춰… 추신수는 시즌 마수걸이 대포
SSG, 역대 최단경기 15승 기록
6회 2사 2, 3루서 땅볼 유도 “위기는 없다” 김광현(SSG)이 21일 키움과의 인천 안방경기 6회초 2사 2, 3루 위기에서 상대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왼 주먹을 불끈 쥐며 ‘이닝 클로즈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광현은 이날 6이닝 1실점 호투로 4-2 승리를 이끌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SSG 제공
프로야구 선두 SSG가 에이스 김광현(34)의 호투를 앞세워 공동 2위 키움과의 상위권 싸움에서 웃었다. SSG는 21일 키움과의 인천 안방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승을 하면서 주중 3연전에서 키움에 2승 1패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승리로 SSG는 개막 후 17경기에서 15승(2패)을 따낸 역대 최초의 팀이 됐다.

1회초 공 11개만으로 상대 1∼3번 타자를 물러나게 한 김광현은 이날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무기 삼아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홈런 132개를 날린 키움의 외국인 타자 푸이그를 상대로도 3타수 무안타를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김광현은 5회까지 안타 1개만을 내주며 시즌 개막 후 18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다 6회초 키움의 신인 박찬혁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무실점 행진을 멈췄다. 이어진 2사 2, 3루 위기에도 김광현은 5번 타자 송성문(26)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게 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날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세 경기 만에 3승을 따냈다. 팀 동료 노경은, 롯데 박세웅 등과 다승 공동 선두다.

김광현은 투구 수도 9일 KIA전(74개), 15일 삼성전(89개)을 넘어 이날 91개로 꾸준히 늘리고 있다. MLB 잔류 고민 끝에 3월 초 SSG와 계약한 김광현은 늦은 스프링캠프 합류로 시즌 초반 투구 수를 조절하고 있다. 구종별로는 주무기인 슬라이더(43개)를 패스트볼(30개)보다 더 많이 던졌다. 위기를 맞았던 6회에는 전체 21개 공 중 12개를 슬라이더로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경기 뒤 “패스트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슬라이더의 템포를 조절하며 6회까지 끌고 왔다. 개인 승리도 승리지만 팀이 위닝시리즈를 만들어 기쁘다”고 했다.

SSG 타선에서는 추신수(사진)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3회말 키움 선발 애플러의 시속 144km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내보냈다. 세이브 1위인 SSG 마무리 투수 김택형(26)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8세이브째를 따냈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KIA를 2-1로 꺾고 2연승 했다. 6회초 두산 2번 타자 우익수 김인태가 KIA 선발 놀린에게서 빼앗은 2점 홈런(1호)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인천=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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