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타수 무안타 ‘타율 0.208’…샌디에이고는 3연승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0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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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연승을 질주했으나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하며 타율이 0.208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8승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또 이날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패한 3위 샌프란시스코(7승4패)와 승차를 0으로 좁혔다.

1회초 토미 팸에게 선제 홈런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1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오스틴 놀라의 중전 안타에 이어 매니 마차도가 2점 홈런을 터트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사 3루에서 에릭 호스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샌디에이고는 4회말 윌 마이어스와 호세 아아조카르의 2루타로 1점씩을 추가, 5-1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세 번 타격 기회가 있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 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말 1사 2루에서는 신시내티 선발 투수 레이버 산마틴의 90.4마일(약 145㎞) 싱커를 정확히 때렸으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6회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다우리 모레타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96.3마일(약 155㎞)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의 타율은 0.238에서 0.208로 내려갔고, 연속 안타도 2경기에서 멈췄다. 그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출루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⅓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마차도와 호스머가 나란히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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