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감독, “한국이 이재성 휴식 제안 거절”…KFA “그런 요청 없었다”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6일 16시 52분


코멘트
이재성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과의 경기에서 아흐마디 누롤라이의 드리블을 막고 있다. 2022.3.24/뉴스1 © News1
이재성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과의 경기에서 아흐마디 누롤라이의 드리블을 막고 있다. 2022.3.24/뉴스1 © News1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를 이끄는 보 스벤손 감독이 이재성의 대표팀 차출과 관련, 대한축구협회(KFA)에 불만을 표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이재성이 국가대표팀에서 혹사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스벤손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다.

스벤손 감독은 “이재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막 회복한 상황이었다. 그의 빌레벨트전 출전 기록(55분 소화)만 봐도 그가 100%의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KFA에 이재성에게 휴식을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재성은 2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재성은 코로나19 여파로 17일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1-22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 나서지 못했고, 27라운드 빌레벨트전에서 스쿼드에 복귀했지만 55분 출전에 그쳤다.

이후 국가대표팀에 소집, 3월25일 열린 이란전과 3월29일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은 소속 팀으로 돌아간 뒤 4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으로 22분을 뛰었다.

소속팀 감독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행보인데, 관련해 KFA의 입장은 스벤손 감독과 다르다.

KFA 관계자는 6일 뉴스1에 “소집 전 마인츠 구단으로부터 이재성의 출전 기록은 전달 받았다. 하지만 그 외 휴식 요구 등의 요청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