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헌팅’ 누명 벗은 정승원 측 “허위 게시글에 강경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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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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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정승원(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허위 유포자의 사과문 중 일부(수원삼성 제공)© 뉴스1
허위 유포자의 사과문 중 일부(수원삼성 제공)© 뉴스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정승원 측이 선수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게 엄중하고 강경한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승원은 지난해 대구FC에서 뛰던 시절 경기 후 대구 동성로에서 ‘노 마스크’로 헌팅을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 있다. 당시 팀이 대패했던 날이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이 더해져 논란은 증폭됐다.

하지만 이는 허위 유포에 의한 것임이 최근 밝혀졌다.

자신을 20대 남성 대구팬이라고 밝힌 유포자는 지난 3월31일 팀 패배에 따른 분노와 정승원을 향한 자격지심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내용을 담은 자필 사과문을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된 정승원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 부당한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고,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승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수·오·재는 1일 “인터넷 상에는 허위 유포 글 및 정승원 선수를 비난하는 내용의 2차 재생산 추가 게시물 및 악성댓글이 무차별적으로 작성·배포 및 전파됨에 따라 정승원의 명예는 크게 실추됐고 정승원은 회복할 수 없는 실질적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승원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길거리에서 헌팅을 했다’는 허위 유포 글은 모두 거짓으로 명명백백히 밝혀진 바, 향후 정승원에 관한 온라인 상의 허위 게시글에 대해 적극적이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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