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범경기 첫 등판서 삼진쇼…2⅓이닝 5K 1실점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22일 07시 18분


코멘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LA 에인절스 SNS 캡처)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LA 에인절스 SNS 캡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삼진쇼를 펼쳤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3피안타 1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0개였고, 에인절스 구단 관계자의 스피드건으로 계측된 최고 구속은 99마일(약 159.3㎞)이었다.

지난해 완벽한 투타 겸업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이날 올해 시범경기서 처음으로 투구했다. 지난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는 지명타자로 뛰며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회까지 캔자스시티 타선을 압도했다. 1회와 2회에 각각 안타, 사구를 허용했으나 삼진 2개씩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에도 오타니는 선두 타자 마이켈 가르시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오타니는 카일 이스벨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몰렸고, 후속 타자 에드워드 올리바레스가 적시타를 때려 오타니의 무실점이 깨졌다.

예정 투구 수 45개를 넘긴 오타니는 에릭 토레스와 교체됐다. 토레스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막으면서 오타니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 뛰진 않았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