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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컬링 김은정에 찬사…“안경 선배 슈퍼샷에 졌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2-15 10:31
2022년 2월 15일 10시 31분
입력
2022-02-15 09:45
2022년 2월 15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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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의 김은정이 14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0-5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2.2.14/뉴스1 © News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한일전 이후 일본 언론들이 한국의 스킵 김은정을 향해 찬사를 쏟아냈다.
일본은 14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단체 6차전에서 한국에 9엔드 만에 5-10으로 완패했다. 일본이 10엔드를 포기했을 정도로 한국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일본은 2018 평창 대회 준결승 무대서 한국에 패한 것을 설욕하려 했으나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가 샷 성골률 71%로 흔들리면서 고배를 마셨다.
반면 한국의 스킵 김은정은 90%의 샷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2승3패로 코너에 몰렸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기사회생, 4강행 불씨를 살렸다.
경기 후 일본 매체들은 김은정의 활약에 주목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한국의 ‘안경선배’ 스킵 김은정의 슈퍼샷 연발에 무릎을 꿇었다”고 평가했다.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단체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은정과 일본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가 생각에 잠겨 있다. 2022.2.14/뉴스1 © News1
이 매체는 “3엔드 10번째 투구에서 스톤 2개를 동시에 처리해 3점을 획득하는 등 발군의 퍼포먼스를 펼친 김은정 때문에 번번이 기세가 꺾였다”고 돌아봤다. ‘안경선배’는 한국의 스킵 김은정을 부르는 애칭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김은정의 샷 성공률은 90%에 달했다. 아이스 상황을 읽지 못한 후지사와 사츠키는 샷 성공률이 71%에 그쳤다”며 김은정에게 찬사를 보냈다.
일본의 야후 뉴스 역시 “컬링 한일전의 명암은 후지사와와 ‘안경선배’ 김은정의 샷 성공률 차이에서 가려졌다”며 두 스킵을 비교했다.
당사자 후지사와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수를 우리가 먼저 저지른 적이 많았다. 한국은 실수가 적었다”며 “그러면서 흐름이 한국으로 넘어갔다. 우리가 스스로 진 경기”라고 말했다.
김은정은 “일본이라 이기고 싶었지만 후지사와를 따로 신경 쓰진 않았다”며 “좋은 선수다. 샷 감각이나 차분히 경기 운영하는 것에서 배울 게 많다. 서로 경쟁자로 안 만나면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국과 일본이라 힘들다”고 상대를 존중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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