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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이 새 얼굴…확 바뀐 KBO리그 외인 타자

입력 2022-01-17 13:37업데이트 2022-01-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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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은 새 얼굴이다. 프로야구 외국인 타자 경쟁에 새 판이 깔렸다.

2022시즌을 앞두고 절반 이상의 구단이 외국인 타자 교체를 선택했다. 전력 업그레이드를 향한 기대는 통큰 투자로 이어졌다. 새 시즌 처음으로 KBO리그를 밟는 외국인 티자 8명 중 5명은 신규 외국인 선수 계약 총액 상한선인 100만 달러(연봉·계약금·이적료 포함)를 꽉 채웠다.

KT 위즈 외야수 헨리 라모스, LG 트윈스 내야수 리오 루이즈,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SSG 랜더스 내야수 케빈 크론, 한화 이글스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이 그 주인공이다.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외국인 타자는 단연 키움과 손잡은 푸이그다.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동료로도 깊은 인상을 남긴 푸이그는 메이저리그에서만 132개의 홈런을 날렸다. 홈런타자 박병호가 KT 위즈로 떠나며 ‘소총부대’로 바뀐 키움에선 새 시즌 푸이그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일궈낸 KT는 스위치 히터 라모스의 합류로 타선 보강을 노린다. 유독 외국인 타자로 재미를 보지 못했던 LG는 ‘약점’으로 꼽힌 3루를 책임질 수 있는 루이즈를 데리고 왔다.

5년을 함께했던 ‘장수 외국인’ 제이미 로맥이 떠난 SSG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크론과 함께한다.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치고도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한화는 터크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90만 달러), NC 다이노스 외야수 닉 마티니(80만 달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D.J. 피터스(68만 달러)도 KBO리그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화려한 경력이 KBO리그에서의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낯선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그러나 무사히 연착륙하고 나면 구단의 한 해 농사를 성공으로 이끌 수도 있다.
2022시즌 재계약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는 KBO리그 데뷔 첫 해인 2021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286, 29홈런 97타점의 성적을 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큰 존재감을 나타내면서 팀의 6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피렐라는 삼성과 120만 달러에 재계약, KBO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피렐라를 포함해 지난해에 이어 2022시즌에도 KBO리그를 누비는 외국인 타자는 2명 뿐이다.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는 여권 문제로 재계약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2019년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지난해도 타율 0.315,15홈런 81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한 축을 맡았다.

그러나 이미 검증을 마친 피렐라와 페르난데스도 2022시즌엔 스트라이크존 확대라는 변화와 마주하게 돼 또 한 번의 ‘적응’ 숙제를 거쳐야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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