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 4회 연속 올림픽 진출…“톱10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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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4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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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뉴스1
정동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뉴스1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34·하이원리조트)이 4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정동현은 14일 강원도 평창군 모나파크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발전 마지막 날 남자 회전 경기에서 1분42초57로 3위에 올랐다.

지난 11일과 12일 벌어진 회전과 대회전 결과까지 합산해 총점 260점을 획득한 정동현은 190점을 기록한 박제윤(27·서울시청)을 제치고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정동현은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2014년 소치 대회, 2018년 평창 대회에 출전한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이다. 이번에 베이징 대회 출전권까지 획득하면서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정동현은 2017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14위에 올라 역대 알파인 스키 월드컵 한국인 최고 성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평창 올림픽 회전경기에서는 무릎을 다치고도 출전해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동현은 “4번째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소속팀에 감사드린다.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베이징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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