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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캡틴’ 손흥민, A매치 데뷔골 장소서 30호골 도전

입력 2021-11-16 13:41업데이트 2021-11-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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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캡틴’ 손흥민(29·토트넘)이 A매치 데뷔골 장소에서 30호골 사냥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지난 11일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5차전 홈 경기(1-0 승)에서 2차례 골대 불운 속에 A매치 3경기 연속골에 실패했던 손흥민이 다시 득점포 가동에 나선다.

벤투호 에이스이자 세계 최고 무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A매치 95경기에서 29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도 중요한 순간 해결사로 나섰다.

1, 2차전에서 침묵한 손흥민은 시리아와 3차전에서 1-1 상황이던 후반 43분 결승골로 2-1 승리를 견인했고, 이란과의 4차전 원정 경기에선 선제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특히 ‘원정팀 지옥’으로 불리는 이란과 경기에선 2009년 박지성(은퇴) 이후 12년 만에 테헤란 원정 득점을 올린 선수로 기록됐다.

UAE와 5차전 홈 경기는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총 7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2차례나 맞췄다. 결국 개인 첫 A매치 3경기 연속골은 아쉽게 무산됐다.

골 빼고 다 보여준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 기회에 좋은 찬스들 골로 약속드리겠다”며 이라크전 득점을 다짐했다.

마침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는 손흥민에겐 좋은 추억이 있는 장소다. 이라크 내 불안한 정세로 이번 이라크 원정 경기는 제3국인 도하에서 열린다.

2010년 12월30일 시리아와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로 데뷔한 손흥민은 2011년 1월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박스 좌측 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4-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당시 대표팀 막내였던 손흥민은 ‘하트 세리머니’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자축했다.

경기장도 똑같다. 손흥민이 데뷔골을 넣을 당시 알 가라파 스타디움으로 불렸던 경기장은 지금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이란 명칭으로 사용된다.

손흥민이 데뷔골 장소에서 또 골 맛을 보면 A매치 30골 고지를 밟는다.

동시에 허정무, 김도훈, 최순호와 함께 남자 A매치 개인 최다 득점 공동 6위로 올라선다. 최다골 1위는 차범근(58골) 전 감독이다.

한편 벤투호가 이라크를 꺾으면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에 8부 능선을 넘는다.

한국은 3승2무(승점 11)로 이란(4승1무·승점13)에 이어 A조 2위다. 각조 상위 2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위 레바논(1승2무2패·승점 5)에는 승점 6점 앞서 있다.

동시에 9년 5개월 묵은 월드컵 원정 무승 징크스 탈출에도 도전한다.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 승리는 2012년 6월 카타르전 4-1 승리가 마지막이다. 이후 원정에서 5무4패에 그쳤다.

이라크와 역대전적도 7승12무2패로 앞서지만, 중동에선 6차례 맞붙어 5무1패로 승리가 없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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