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복귀전서 20점…KT, LG 꺾고 단독 2위로

뉴시스 입력 2021-11-14 19:16수정 2021-11-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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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이 부상 복귀전에서 맹활약한 프로농구 수원 KT가 최하위 창원 LG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는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홈 경기 5연승을 달린 KT는 9승5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가 됐다. 선두 서울 SK와는 0.5 게임 차다.

원정 4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11패(3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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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 허훈이 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자유투 8개를 모두 성공했고, 3점슛도 4개 시도해 2개를 꽂았다.

허훈은 지난 비시즌 전주 KCC와의 연습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이번 시즌 개막 후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상태였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 후 정상으로 훈련을 소화해 온 허훈은 이날 22분13초를 뛰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특히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또 양홍석이 19점 5리바운드, 김동욱이 15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캐디 라렌(12점 7리바운드), 마이크 마이어스(10점 2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LG는 정재희가 24점 6리바운드, 아셈 마레이가 23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이관희가 7점에 묶이면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49-41로 앞선 KT는 3쿼터 정희재의 외곽포를 앞세운 LG에 4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허훈, 김동욱의 3점슛이 터지고 라렌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LG는 뒤늦게 이관희, 마레이가 3점포로 불씨를 살리려 노력했지만, 허훈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9점 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선 KCC가 서울 삼성에 71-6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KCC는 7승7패를 기록,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삼성은 5승9패로 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KCC는 라건아가 21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경기를 지배했다. 또한 KBL 역대 6번째로 통산 8800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리고 김지완(10점), 김상규(10점 7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김시래(16점 12리바운드), 임동섭(15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아이제아 힉스(10점)가 부진하면서 KCC 추격에 실패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92-86으로 제압했다.

지난 12일 LG와 경기에서 KBL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700승 고지를 밟았던 유재학 감독은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7승8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진 DB(6승8패)를 끌어내리고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21점 4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얼 클락이 16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또 서명진이 3점슛 5개를 꽂아 넣으며 15점을 기록,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다. 올해 9월 신인 드래프트로 지명된 김동준(15점), 신민석(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24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허웅이 18점 6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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