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더 CJ컵 공동 9위…매킬로이 PGA투어 통산 20승

뉴시스 입력 2021-10-18 09:50수정 2021-10-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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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을 공동 9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30위였던 임성재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최종 공동 9위로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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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8년부터 4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 중인 임성재는 대회 최고 성적도 경신했다. 이번 대회 전까진 2019년 공동 39위가 최고였다.

국내 기업 CJ가 타이틀 스폰서인 이 대회는 2017년 국내 최초의 PGA 정규 투어 대회 2019년까지 제주도에서 열렸고,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개최 장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옮겨졌다.

임성재는 경기 후 “첫 홀부터 칩인 이글 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 기운이 마지막까지 유지돼서 많은 버디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기운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글 상황에 대해선 “드라이버를 첫 홀에 그린 앞 20야드 정도 남겨서 핀까지 30야드 정도 됐다. 채를 조금 열고 쳤더니 투 바운스에 맞으면서 바로 홀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집중시킨 임성재는 “후반 파3에서 보기하면서 좋았던 흐름이 살짝 끊겼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대한 순위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13번 홀에서 벙커샷을 쳤는데 또 들어가서 분위기가 바뀌었던 것 같다”고 했다.

임성재는 “지난주 우승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다. 자신감이 붙었다. 오늘은 최대한 많이 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 후 일본으로 이동해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나갈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그는 “첫날 손목이 불편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조금씩 괜찮아지기는 하지만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서 그런 결정을 했다”고 했다.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PGA투어 개인 통산 20승이다.

매킬로이는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2010년 5월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에 성공한 매킬로이는 11년 만에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75만5000달러(약 20억7000만원)다.

매킬로이와 접전 끝에 아쉽게 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준우승(24언더파 264타)을 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는 키스 미첼(이상 미국)과 공동 3위(22언더파 266타)에 만족해야 했다.

이경훈(30)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25위에 올랐고, 김성현(23)과 강성훈(34)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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