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4경기 만에 안타…빅리그 첫 도루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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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17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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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또한 빅리그 진출 후 첫 도루도 성공했다.

박효준은 17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앞선 3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박효준은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 타율을 0.167에서 0.170으로 끌어 올렸다.

박효준은 2회 2사 2루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5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3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루카스 심스를 상대한 박효준은 커브를 때려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1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이어 윌머 디포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는데 성공, 빅리그 데뷔 후 첫 도루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9회말 2사 2, 3루 역전 기회에서 마지막 타석에 올랐다. 마이칼 기븐스를 상대했는데, 아쉽게도 3볼 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 승부 끝에 157㎞ 직구에 헛스윙 하며 삼진 아웃 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7회 내준 1점으로 0-1 패배를 당해 2연승을 마감하며 54승 92패가 됐다.

4연패에서 벗어난 신시내티는 76승 5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76승 69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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