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뉴스1|스포츠

불안한 SSG…흔들리는 마운드?침묵하는 타선, 후반기 시작부터 꼬였다

입력 2021-08-13 13:57업데이트 2021-08-13 13:58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 오원석이 4회초 1사 LG 이재원에게 백투백홈런을 허용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1.8.11/뉴스1 © News1
주축들의 잇단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동안 꾸준히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더 SSG 랜더스가 후반기 초반 불안한 모습이다. 믿었던 선발 투수들은 부진하고 주축 타자들도 침묵하고 있다. 타격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최주환과 이재원은 부상으로 빠져 여러모로 난처한 상황이다.

SSG는 LG 트윈스와의 후반기 첫 2연전에서 모두 이렇다 할 반격도 하지 못하고 0-4, 5-12로 2연패를 당했다. 4위로 후반기를 시작했던 SSG는 13일 현재 44승 2무 38패로 키움 히어로즈(44승 39패)에 반 경기 뒤진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SSG는 후반기 마운드와 타석에서 모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일단 SSG가 전반기 동안 가장 믿었던 두 선발 투수 윌머 폰트와 오원석이 흔들렸다.

폰트는 LG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4회까지 공을 98개 던지는 등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다. 다음날 오원석은 4이닝 13피안타 3피홈런 10실점으로 무너졌다.

SSG는 전반기에 박종훈, 문승원, 아티 르위키 등 3명의 선발 투수를 부상으로 잃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선발진이 무너져 자연스레 불펜 투수들에게 부담이 많이 갔다.

폰트와 오승원은 최소 5이닝 이상을 버텨주면서 불펜에 휴식할 기회를 만들어줬던 투수들이었다. 그랬던 이들이 후반기 초반부터 부진하니 SSG로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둘까지 흔들리면 SSG 마운드 운용은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SSG 랜더스의 추신수. /뉴스1 © News1
타석에선 중심 타자로 기대했던 추신수, 제미이 로맥의 계속된 부진이 뼈 아프다.

전반기 막판에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추신수는 휴식기 동안 팔꿈치, 어깨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자연스럽게 가족과 재회, 몸과 마음에서 안정감을 얻었다. 하지만 후반기 2경기 동안 추신수는 5타수 1안타로 부진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인 주전 1루수 로맥도 후반기에 6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결국 김원형 감독은 지난 12일 둘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더불어 해결사 역할을 해주던 최주환은 햄스트링 부상이고, 주전 포수로 전반기 동안 3할에 가까운 타율(0.297)을 기록했던 이재원은 옆구리 부상으로 후반기 초반에 뛰지 못한다.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지난해 9위에 그쳤던 SSG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시즌 초부터 잇단 부상 소식에도 버티며 순항했다. 하지만 후반기 초반부터 투타의 악재로 큰 고민을 품게 됐다.

(서울=뉴스1)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스포츠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