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참가’ 남자 7인제 럭비, 뉴질랜드에 5-50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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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6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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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해 출국하고 있다.(대한럭비협회 제공)© 뉴스1
7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해 출국하고 있다.(대한럭비협회 제공)© 뉴스1
대한민국 럭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게 완패하며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서천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은 26일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A조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5-50으로 졌다.

세계 랭킹 31위인 한국은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강호 뉴질랜드를 맞아 경기 초반에는 분전했다. 0-7로 끌려가다 정연식의 트라이로 5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연거푸 점수를 내주며 전반을 5-14로 마쳤다.

후반전에서는 일방적으로 밀렸다. 뉴질랜드는 후반에만 36점을 추가 득점했고 한국은 1점도 따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비록 큰 패배를 당했으나 의미 있는 발자국을 찍었다. 이 경기는 1923년 럭비가 국내에 도입된 후 96년 만에 처음 치른 올림픽 본선 경기였다.

한국은 이날 오후 6시 세계랭킹 3위 호주와 A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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