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원했던 한화, ‘기대 이하’ 라이온 힐리 방출…페레스 영입 유력

뉴스1 입력 2021-07-04 14:32수정 2021-07-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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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라이온 힐리를 방출됐다. 2021.7.1/뉴스1 © News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29)를 방출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내야수 헤르난 페레스(30)가 대체 외국인 타자로 합류할 전망이다.

한화는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힐리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거포 갈증에 시달린 한화는 지난겨울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힐리를 영입했다.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 조건이었는데 그만큼 힐리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이는 닉 킹험(55만달러)과 라이언 카펜터(50만달러), 두 외국인 투수의 몸값을 합친 것과 비슷한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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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수베로(49) 한화 감독은 힐리를 4번타자로 점찍었다. 힐리도 시범경기에서 타율 0.263 1홈런 7타점을 올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정규시즌 개막 후 상황이 달라졌다. 힐리는 KBO리그 67경기에 출전, 타율 0.257(268타수 64안타) 7홈런 37타점 2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00에 그쳤다. 규정 타석을 채운 54명 중 타율은 43위에 머물렀고, 특히 장타율은 0.394로 4할도 안 됐다.

한화의 대체 외국인 타자는 페레스가 유력하다. 페레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활동하며 당시 코치였던 수베로 감독과 인연을 쌓았다.

한화 관계자는 “페레스가 대체 외국인 타자 유력 후보인 것은 맞지만 아직 협상을 마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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