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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결국 허문회 감독 경질…서튼 2군 사령탑 선임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11 11:59
2021년 5월 11일 11시 59분
입력
2021-05-11 11:56
2021년 5월 11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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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허문회 감독과의 동행을 끝냈다.
롯데는 11일 새 사령탑으로 래리 서튼 퓨처스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9일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허 감독은 팀을 떠난다.
지난해 71승1무72패로 10개팀 중 7위에 그친 롯데는 올해도 초반 30경기에서 12승18패로 최하위에 머무르자 개막 두 달도 안 돼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성민규 단장과의 불화설 등이 끊이지 않았던 허 감독은 계약기간 3년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자리에서 물러났다.
롯데는 “이번 결정은 구단과 감독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 차이가 지속된데 따른 것”이라면서 “이석환 대표는 그동안 팀을 이끌어 준 허문회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퓨쳐스 팀을 이끌었던 서튼 감독이 남은 시즌 1군을 책임진다. 서튼 감독은 당장 이날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부터 선수단을 지휘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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