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수원FC, 7경기 만에 환호

유재영 기자 입력 2021-04-05 03:00수정 2021-04-05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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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5분 조유민 역전 극장골
무패 제주 꺾고 3무 3패뒤 첫승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수원 FC가 천신만고 끝에 K리그1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K리그2(2부)에서 승격한 수원 FC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7라운드 제주와의 안방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조유민(사진)의 극장골로 2-1로 이기며 3무 3패 만에 값진 첫 승리를 신고했다. 수원 FC는 인천 대구와 승점 6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6경기 무패 행진(1승 5무) 중이던 제주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좌우 윙백을 내리며 사실상 수비 5명인 5백 수비를 이번 시즌 처음으로 꺼내든 수원 FC는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팀 가로채기가 가장 많은 제주의 압박에 고전했다. 제주의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의 강한 전진 압박에 후방에서 공 돌리기도 쉽지 않았다. 점유율도 42 대 58로 밀렸다. 수원 FC는 외국인 공격수 라스와 무릴로의 전개로 간간이 역습을 펼쳤다.

0-1로 뒤진 전반 종료 직전 무릴로가 제주 수비의 오프사이트 트랩을 뚫고 움직인 라스에게 정확하게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라스가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에도 수원 FC는 제주에 주도권을 내줬으나 1-1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윤영선이 헤딩으로 떨어뜨려 준 공을 조유민이 받아 왼발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비디오판독(VAR) 행운도 따랐다. 전반 35분 0-0 상황에서 제주 안현범이 득점을 올렸지만 이전 수원 FC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 파울을 한 것으로 판독돼 골이 취소됐다. 조유민의 결승골이 터진 이후 제주 주민규가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다시 이전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을 한 것으로 판독돼 노골로 선언됐다. 반대로 라스의 선제골 과정에서 선심이 기를 올려 오프사이드 선언을 했으나 VAR를 통해 골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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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에선 전북이 최보경, 일류첸코, 바로우의 릴레이 골로 수원을 3-1로 격파하며 5승 2무(승점 17점)로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울산(4승 2무 1패)도 지난달 한일 국가대표 평가전에 나섰던 이동준의 골로 성남을 1-0으로 꺾고 네 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2위 자리에 올랐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승격#수원fc#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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