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박재민 스키협회 이사로 선임…“스키 문화 한 단계 높일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1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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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정연이 제23대 대한스키협회(회장 박동기) 이사로 선임됐다.

대한스키협회는 11일 방송인 오정연과 박재민이 각각 홍보마케팅위원장과 스노보드 심판위원장을 맡아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이사는 학창시절 김태희, 이하늬 등과 함께 서울대 스키부 멤버로 활동하는 등 스키에 대한 열정과 애착이 남달랐다. 스노보드 선수로서 다년간 서울대표로 전국체전 등 국내대회 참가해온 박 위원장은 국제심판으로도 활동해 왔다. 두 사람은 서울대 체육교육과 1년 선후배 사이로 20년간 우정을 나누고 있다.

이무헌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은 “겨울 시즌 초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키장이 폐쇄되고 대회개최가 불투명 했지만 선수, 경기임원을 비롯한 관계자 모두가 힘을 모아 시즌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집행부에 오 이사와 박 위원장이 새롭게 가세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이사는 “대한민국 스키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과 메달 뿐 아니라 스키를 통한 겨울 올림픽 유무형의 유산을 잘 활용하는 것에도 관심을 갖고 스키문화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고민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헌재 기자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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