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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더비’ 0-0 무…3연승 실패한 수원삼성, 첫 승 놓친 수원FC
뉴스1
업데이트
2021-03-10 22:44
2021년 3월 10일 22시 44분
입력
2021-03-10 22:43
2021년 3월 10일 22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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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수원 삼성이 5년 만에 가진 수원 FC와의 ‘수원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3연승에 실패했지만 시즌 유일의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수원 삼성은 10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에서 수원 FC와 0-0으로 비겼다.
수원 더비가 주는 무게감 때문이었을까. 양 팀은 초반부터 조심스러운 움직임 속에서 거친 압박과 신경전으로 기 싸움을 벌였다.
전반 3분 윤영선과 한석종이 충돌했고, 25분 뒤에는 정충근과 김민우가 엉켜 넘어지며 몸싸움을 벌였다.
거친 몸싸움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홈팀 수원 FC가 좀 더 힘을 냈다. 라스가 침투 플레이와 포스트 플레이로 공격 기점 역을 맡았고, 김승준과 정충근 등이 바쁘게 움직이며 속도 높은 역습을 펼쳤다.
수원 FC는 전반 1분 김준형이 중거리 슛을 날렸고, 전반 15분 라스의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수원 삼성은 2선에서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전반전에 단 한 번의 슛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답답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서는 원정팀 수원 삼성의 화력이 세졌으며, 경기도 더욱 치열해지고 팽팽해졌다.
후반 4분 수원 삼성이 한석종의 헤더 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오자, 수원 FC가 정동호의 중거리 슛으로 응수했다.
이어 후반 20분엔 수원 삼성이 다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으며 위협적 장면을 창출하자, 수원 FC는 후반 21분 조유민의 헤더 슛과 후반 23분 김상원의 빠른 돌파에 이은 슛으로 다시 맞섰다.
두 팀은 템포를 올려 종료 직전까지 많은 기회를 주고 받았으나 그 누구도 ‘수원 더비’의 승자가 되지 못했다.
수원 FC는 2무1패(승점 2)로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으며, 수원 삼성은 2승1무(승점 7)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다른 두 경기장에선 두 ‘첫 승 팀’이 나왔다.
광주FC는 대구DGB파크에서 가진 대구 FC전에서 1골을 먼저 내주고도 4골을 몰아치며 4-1 역전승으로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광주는 전반 23분 김진혁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전반 29분 김주공, 전반 46분 김종우가 골을 넣으며 2-1로 승부를 뒤집은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36분 이한도, 후반 46분 엄원상의 골까지 연달아 터진 광주는 2패 뒤 첫 승을 챙겼다.
대구는 ‘수트라이커’ 김진혁이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으나 대패하며 1무2패를 기록했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선 성남 FC가 웃었다. 성남은 1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기고 2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0-1로 패하며 득점과 승리가 없었으나 FC 서울을 1-0으로 꺾고 첫 승과 첫 득점을 동시에 신고했다.
성남은 후반 42분 기성용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뮬리치가 마무리하며 홈에서 짜릿한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반면 기성용의 슛이 골대를 맞힌 서울은 1승2패(승점 3)를 기록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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