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김하성은 유격수와 3루수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토론토의 포지션 유연화 정책에도 부합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내야에 젊은 기대주들이 즐비한 토론토 입장에서 김하성은 팀이 지향하는 방향과 맞다는 분석이다.
일단 김하성에 대한 토론토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날 MLB.com 외에도 몇몇 매체에서 김하성과 토론토를 연결시켰기 때문.
캐나다 현지언론 스포츠넷은 “김하성은 토론토에 흥미로운 옵션이 될 것”이라며 “그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토론토도 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캐나다 언론 TSN도 “토론토가 김하성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토론토가 김하성 영입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텍사스 레인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김하성의 예상 행선지로 언급된 바 있다. 전날(8일) CBS스포츠는 “김하성이 오클랜드와 4년 3600만 달러에 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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