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생산력, 더 저렴한 선수로 대체 가능” 美매체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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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 논텐더 후보로 최지만 언급

미국 메이저리그 논텐더 확정 시기가 다가오면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논텐더로 풀릴 것 같은 선수들을 세 부류로 나눠 예측했다.

최지만은 ‘구단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할 그룹’에 포함됐다.

매체는 “최지만은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사랑받은 인물이었다. 큰 무대에서는 1루수로 나서며 놀라운 유연성으로 깊은 인상도 남겼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디애슬레틱은 구단이 최지만을 논텐더로 분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논텐더는 구단이 메이저리그 현역 로스터에서 서비스 타임 3~5년을 채운 선수와 다음 시즌 계약을 포기하는 것이다. 논텐더로 풀린 선수는 나머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3일까지 논텐더 명단을 확정한다.

매체는 최지만의 2021시즌 연봉을 올해 85만 달러 보다 약 2배 오른 160만 달러를 예상하면서 “한정된 예산으로 성적을 내는 것은 선수 명단에 유연성을 추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지만이 보여준 1루수로 보여준 생산력은 160만 달러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어렵지 않게 대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지만은 올해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감상적일 여유가 없다”며 구단이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스몰마켓이라는 점도 짚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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