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유럽 원정 ‘최정예’ 뜬다…손흥민·황희찬 합류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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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만 7명 발탁…완전체 총출동
오스트리아서 멕시코(15일)·카타르(17일) 두 차례 평가전
엄원상·윤종규·정태욱, 벤투호 최초 발탁

11월 유럽 원정길에 오르는 벤투호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 이강인(발렌시아) 등을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구축했다.

벤투 감독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1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출국해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5시 멕시코(비너 노이슈타트 스타디움), 17일 오후 10시 카타르(BSFZ 아레나)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4일과 8일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르는 전북과 울산 소속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따로 출국한다.

유럽 원정 평가전엔 유럽파 등 최정예 멤버가 뜬다. 유럽파 7명을 포함해 해외에서 뛰는 선수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김학범 감독의 23세 이하(U-23)대표팀 주축 멤버인 엄원상(광주), 윤종규(서울), 정태욱(대구)은 처음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공격수엔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이강인, 황의조(보르도), 이동준(부산), 나상호(성남), 엄원상이 자리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2020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레바논전과 브라질과 평가전 이후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미드필더는 권창훈(프라이부르크), 남태희, 정우영(이상 알사드), 이재성(홀슈타인킬), 황인범(루빈카잔), 손준호(전북)가 뽑혔다.

수비수에는 김민재(베이징궈안), 권경원(상주), 박지수(광저우헝다), 원두재(울산), 정태욱, 김진수(알나스르), 홍철, 김태환(이상 울산), 김문환(부산), 윤종규가 발탁됐다.

골키퍼에는 조현우(울산), 구성윤(대구), 이창근(상주)이 자리했다.

벤투호의 11월 유럽 원정 평가전 첫 상대인 멕시코는 1994 미국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7회 연속 16강에 오른 강호다. 지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선 한국이 멕시코에 1-2로 졌다.

두 번째 상대인 카타르는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팀이다. 상대 전적에선 한국이 4승2무3패로 앞서지만, 지난해 1월 아시안컵 8강에선 0-1로 패했다.

◇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26명)
▲GK = 조현우(울산) 구성윤(대구) 이창근(상주)

▲DF = 김민재(베이징궈안) 권경원(상주) 박지수(광저우헝다) 원두재(울산) 정태욱(대구) 김진수(알나스르) 홍철(울산) 김태환(울산) 김문환(부산) 윤종규(서울)

▲MF = 손준호(전북) 정우영(알사드) 황인범(루빈카잔) 이재성(홀슈타인킬) 남태희(알사드) 권창훈(프라이부르크)

▲FW =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 이강인(발렌시아) 이동준(부산) 나상호(성남) 엄원상(광주) 황의조(보르도)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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