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NC 양의지, 데뷔 첫 30홈런-100타점…역대 포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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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3일 2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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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7회초 1사 1루 상황 NC 양의지가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축하받고 있다. 2020.10.23/뉴스1 © News1
23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7회초 1사 1루 상황 NC 양의지가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축하받고 있다. 2020.10.23/뉴스1 © News1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데뷔 첫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포수로는 KBO리그 최초로 30홈런-100타점 기록도 달성했다.

양의지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6차전에 4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양의지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쳐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리고는 6회초와 7회초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귀중한 추격의 홈런이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쳐 3-7을 만들었고, 7회초에는 한화 핵심 불펜 강재민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려 6-9로 점수 차를 좁혔다.

시즌 29호, 30호 홈런을 연이어 터뜨린 양의지. 양의지가 30홈런을 기록한 것은 2007년 1군 데뷔 이후 처음이다. 종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2018년 두산 베어스 시절 기록한 23개.

이날 3타점을 추가, 올 시즌 타점은 115개가 됐다.

NC 선수가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것은 8번째. 선수 숫자로 따지면 5명째다. 포수로는 양의지가 리그 최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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