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굳히기 나선’ LG, 회복 중인 라모스-윌슨 복귀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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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1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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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오른)과 로베르로 라모스. 뉴스1 © News1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오른)과 로베르로 라모스. 뉴스1 © News1
2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LG 트윈스. 핵심 전력인 내야수 로베르토 라모스와 우완투수 타일러 윌슨의 복귀는 언제일까.

LG는 지난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승리하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잔여 4경기를 남기고 2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최근 투타 공히 상승세가 뚜렷한데 기대 요소도 존재해 또 고무적이다. 현재 부상 중인 라모스, 윌슨이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 발목 부상을 입은 라모스는 지난 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현재 재활 중이다. 최근 호전되고 있으나 이번 주 1군 합류는 어려울 전망. 류중일 감독은 20일 “라모스가 오늘 강하게 티배팅을 쳤다고 하더라. 그만큼 통증이 없어져다는 뜻”이라면서도 “하지만 3주간 경기를 못했다. 이번 주는 (1군 합류는) 어려울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28일 홈에서 열리는 한화전에 나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윌슨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미 지난 18일 불펜피칭을 마쳤고 이후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은 상태. 윌슨은 앞으로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진행한 뒤 복귀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일요일에 70% 정도로 던졌다. 일단 피칭을 한 번 더 보고 난 뒤 괜찮으면 2군에서 연습경기 1,2이닝을 던질 예정”이라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복귀전이) 될 지 포스트시즌으로 넘어갈 지는 상태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윌슨의 경우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포스트시즌 선발등판 점검 차원에서 시즌 막판 짧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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