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복귀 임박…“토트넘의 손흥민-케인-베일은 EPL 최고 스리톱”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9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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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훈련에 합류한 가레스 베일. (토트넘 SNS)
토트넘 훈련에 합류한 가레스 베일. (토트넘 SNS)
가레스 베일(31·토트넘)이 부상에서 복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배들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훈련에 합류한 베일을 공개하며 “베일이 지난 9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건너온 뒤 팀 훈련에 처음 합류했다”고 밝혔다.

베일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1년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베일은 무릎 부상으로 지금까지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베일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과거 토트넘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최근 토트넘 경기력에 감명 받았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호흡은 점차 강해지고 있다. 여기에 베일까지 합류하면 더욱 무서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베일이 지금까지 단 1분도 뛰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상승세를 탄 것이 흥미롭다. 베일의 우승 경험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 역시 “베일은 세계적인 선수다. 그는 토트넘이 필요로 했던 선수”라며 “손흥민과 케인이 뛰고 있는 상황에서 베일까지 합류한다면 토트넘 스리톱은 EPL 최고”라고 밝혔다.

아직 베일이 팀에 합류하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은 EPL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0-1로 패한 뒤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6-1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런 토트넘의 상승세의 중심에는 손흥민과 케인 듀오가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7골을 넣었는데 이중 5골이 케인의 도움을 받아 기록했다. 케인은 총 8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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