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에 소집’ 김학범 감독 “기다린 팬들에게 생명수 될 경기 하겠다”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5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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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김학범 감독./뉴스1 © News1
올림픽 대표팀 김학범 감독./뉴스1 © News1
김학범 올림픽대표팀(U-23대표팀) 감독이 올해 단 한 번도 국가대표팀 경기를 접하지 못한 축구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5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김학범호는 9일과 12일 오후 8시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A대표팀과 특별 경기를 치른다.

김학범호의 이번 소집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삼고 있는 김학범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9개월 동안 소집훈련을 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선수들과 만난 김학범 감독은 “파주NFC가 활력을 찾은 느낌이다. 선수들이 들어오니까 파주NFC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평가전을 치르는 만큼 선수들 모두 설렐 것이다. 올림픽대표팀에게 중요한 경기”라며 “지난 1월 이후 첫 소집인데 A대표팀과의 경기로 선수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 선수들이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9개월 만의 소집이지만 김 감독은 팀의 핵심인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 이동준(부산)을 소집하지 못했다. 이들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대표팀에 차출됐다.

김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은 선수 한 명이 아닌 팀으로 승부를 펼치는 팀이다. 매 경기 특정 선수가 눈에 뛰는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며 “모든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운동장에서 공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승패에 상관없이 좋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팬들이 국가대표팀들 간의 경기를 기다렸을 것이다. A매치에 목마른 팬들에게 생명수가 될 경기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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