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완 영건 원태인은 1회말 흔들리면서 3점을 헌납했으나 이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5⅓이닝 8피안타(1홈런)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2패)다.
지난 5월말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우완 이승진은 이적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으나 1회초 난조를 보인 탓에 3이닝 3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 7연패를 끊었고, 36승째(35패)를 수확해 7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타선 지원까지 등에 업은 서준원은 시즌 5승째(4패)를 수확했다.
롯데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SK 마운드를 두들겼다. 테이블세터를 이른 정훈과 손아섭이 각각 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밥상을 차렸고, 전준우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하위타선에 배치된 민병헌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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