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마지막 날 3타 잃으며 공동 12위…토마스 우승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3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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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기대했던 안병훈(29)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6개로 3타를 잃었다.

전날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결국 최종 8언더파 272타 공동 12위로 마무리했다.

우승상금 174만5000달러(약20억8000만원) 잭팟의 주인공은 저스틴 토마스(미국)다.

토마스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CJ컵,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이다.

브룩스 켑카, 필 미켈슨,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 톰 루이스(잉글랜드)가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편, 3오버파를 친 임성재는 3언더파 277타로 공동 35위, 최종 2언더파 278타를 친 강성훈은 공동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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