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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태 골’ 서울, 5연패 탈출…‘7연패’ 인천 감독 사의
뉴시스
입력
2020-06-27 23:05
2020년 6월 27일 2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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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다 7연패 수렁
2명 퇴장당한 성남, 부산과 비기며 4연패 탈출
대구, 강원에 2-1 승리…3위로 껑충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윤주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31일 성남FC전을 시작으로 5연패를 당했던 서울(3승6패 승점 9)은 가까스로 수렁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달 22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36일 만에 거둔 승리다. 9위로 올라섰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윤주태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첫 골이다.
최하위 인천(2무7패 승점 2)은 팀 역대 최다인 7연패에 빠졌다.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전반에 페널티킥 기회를 잡아 앞설 수 있었지만 놓친 게 뼈아팠다.
서울은 울산 현대에서 임대 영입한 국가대표 수비수 윤영선을 비롯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황현수, 오스마르를 모두 선발로 세우며 연패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인천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꺼냈다.
먼저 기회를 잡은 건 인천이다.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베테랑답게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던 윤영선이 전반 40분 어이없는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공을 다루는 과정에서 왼팔에 맞았다.
하지만 인천의 이우혁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서울은 한숨을 돌렸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14분에는 반대 장면이 나왔다. 서울의 한승규가 정동윤(인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골키퍼 정산(인천)의 선방에 걸렸다.
페널티킥을 한차례씩 얻었지만 나란히 실패하는 이례적인 장면이다.
그래도 서울이 흐름을 잡았다.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박주영과 공을 다투던 마하지(인천)의 발에 맞고 흐른 공을 윤주태가 밀어 넣어 균형을 깼다.
서울로선 지난 6일 전북 현대전 이후 4경기 만에 얻은 골이다.
이후 인천이 반격에 나섰지만 서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부산구덕구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의 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8위 성남(2승3무4패 승점 9)은 2명이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일단 4연패를 끊었다. 부산(1승5무3패 승점 8)은 11위로 내려갔다.
성남이 전반 8분 역습 기회를 살려 부산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수비하던 박준강이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지묵이 전반 종료 직전에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부산은 전반에 0-1로 뒤졌지만 후반 23분 호물로의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후반 32분 나상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나상호는 일본 J리그에서 뛰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복귀전이었다.
그러나 불운이 이어졌다. 후반 36분 이창용이 이정협의 단독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퇴장당해 9명이 뛰는 상황이 연출됐다. 부산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대구FC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FC전에서 에드가, 세징야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대구(4승4무1패 승점 16)는 포항 스틸러스(승점 16)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승점과 다득점(17골)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선다. 대구가 +8, 포항이 +5다.
대구는 최근 6경기에서 4승2무로 가파른 상승세다. 세징야는 4경기 연속 골,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골+도움)로 기세를 올렸다. 6호골로 득점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일본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온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대구)은 종료 직전 고무열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지만 K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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