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국가대표 2명, 금지 약물 양성 반응…2년 자격 정지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27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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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포함 한국 역도 선수 2명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충격을 던졌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27일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역도 국가대표 선수 2명에게 자격 정지 2년 징계를 확정했다.

해당 선수들은 두 차례 샘플 검사에서 ‘7-케토-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7-keto-DHEA)’과 ‘아미스트레인’ 성분이 검출됐다. 모두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근육을 단련하는 용도로 쓰이는 금지 약물이다.

A선수는 역도 국가대표로 지난해 10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B선수는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국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 역도에서는 3년째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되는 선수가 나와 도핑 청정국으로서 위상에 금이 갔다.

2018년에는 선수 한 명이 클렌부테롤 성분 검출로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19년 3월에도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한 명이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클로로티아지드 양성 반응으로 ‘2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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