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소속팀 마요르카, 라리가 재개 못하면 연봉 15% 삭감

  • 뉴스1

기성용의 소속팀 마요르카가 선수단 연봉 15% 삭감을 결정했다. (마요르카 홈페이지) © 뉴스1
기성용의 소속팀 마요르카가 선수단 연봉 15% 삭감을 결정했다. (마요르카 홈페이지) © 뉴스1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선수단의 임금 삭감을 결정했다.

마요르카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 및 감독은 이번 시즌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연봉 15%를 삭감하는 안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구 클럽들이 재정난에 빠진 가운데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의 결정이다.

구단 측은 우선 “전례가 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전 세계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며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2019-20시즌 라리가가 재개되지 못할 경우 1군 선수단과 감독의 연봉을 15% 삭감하는 것을 합의했다”며 “마요르카 이사회는 이들의 결정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도 선수단 삭감안을 발표한 바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지난 17일 “발렌시아 구단이 선수들과 18% 연봉 삭감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선수들의 고통분담 결정으로 일반 직원들의 임금은 그대로 지급될 전망이며, 만약 시즌이 재개될 경우 선수들 삭감 폭은 9%로 줄어든다고 마르카는 설명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