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동계체육대회…4일간의 열전 스타트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2월 12일 05시 30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키트.
7개 종목 922명 최대 규모 참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1일 개막과 함께 14일까지 4일간 강원도 강릉, 춘천, 평창 일원에서 펼쳐진다.

선수부 및 동호인부 총 7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파라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에 922명(선수 461명, 임원 및 관계자 4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대회의 개회식과 폐회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회를 주최한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마스크, 손 소독제, 구강청결제 등으로 구성한 감염예방키트와 홍보포스터를 경기장에 배포하는 등 바이러스 감염 최소화를 위한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대회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대회 개최 전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중국 방문 여부와 확진자 접촉여부를 전수 조사해 참가 여부를 확정지었으며, 시도 장애인체육회 및 종목과 경기단체별로 보건담당자를 지정해 선수단 관리지원과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 신설돼 7일과 8일에 사전경기를 치른 동호인부 남녀 컬링(청각장애)에서는 서울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일정과 결과는 대회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뉴스 및 뒷이야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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