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 꿈나무, 순창서 동계 합동훈련 구슬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6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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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테니스(정구) 꿈나무들이 전북 순창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30일부터 13일간 꿈나무 동계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매년 꿈나무 훈련을 실시해 향후 국가대표로 성장할 유소년 선수들의 기술과 체력, 정신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우수 남녀 초등학생과 중학생 선수 36명과 지도자 6명 등 총 42명이 훈련 종료일인 2월 11일까지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이들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은 물론 인권 교육, 심리 상담, 선수 소양 교육과 한자 교육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입촌식에 참석한 황숙주 순창군수와 남백수 협회 실무부회장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훈련 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당부했다.

전북 순창은 총 8면 코트로 이뤄진 소프트테니스 전용 돔 구장을 갖춰 겨울철 훈련에 안성맞춤이다. 순창군청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선수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지역 보건소 등을 통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지원했다. 협회 역시 대한체육회의 물품 지원을 받아 충분한 방역 용품을 구비해둔 상태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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