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성-송민규, 호주오픈 복식 2회전 탈락…1R 첫 승 역사 못 이어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25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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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성(왼쪽)-송민규조.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뉴스1
남지성(왼쪽)-송민규조.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뉴스1
호주오픈 남자 복식의 남지성(27·세종시청)-송민규(30·KDB산업은행)조가 1회전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남지성-송민규조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6일째 남자 복식 2회전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의 마카일 쿠쿠슈킨-알렉산데르 버블릭조에 1-2(7-6, 4-6, 5-7)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전날 한국 선수로만 구성된 복식조로 사상 첫 메이저대회 본선 첫 승을 따낸 남지성-송민규조는 2회전을 넘는데 실패했다. 역대 한국인 선수의 복식 본선 승리는 세 차례가 있었지만 외국인 선수가 포함되지 않고 한국인 선수로만 구성된 복식조의 메이저대회 본선 첫 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남지성-송민규조는 1세트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탔으나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까지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호주오픈에서 남자 단식(권순우, 1회전 탈락), 여자 단식(한나래, 1회전 탈락)에 이어 남자 복식까지 모든 선수가 탈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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