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류현진 영입전…빅리그 7개 팀 류현진 영입에 관심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23일 0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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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선발 투수들의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류현진(32)은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했지만 7개 팀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7개 팀이 류현진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팅게일은 “FA시장에 남은 선수 중 곧 대형 계약을 맺을 선수는 류현진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른 류현진은 좋은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FA시장에서 대어급으로 평가 받은 선수들의 계약은 빠르게 진행됐다.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가 계약을 마쳤고 지난 주말에는 댈러스 카이클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입단을 확정했다.

이제 시장에 남은 대어급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선발진 보강을 노리는 팀들은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다.

나이팅게일은 구체적인 팀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블루 등 외신에 따르면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이중에서는 FA시장이 진행되면서 투수진을 보강한 팀들도 있다.

다저블루는 “다저스도 류현진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아직 다저스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는 못했다”며 “류현진이 미네소타 또는 토론토에서 생활하고 싶을지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토론토는 최근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현지에서는 최근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경쟁력있는 제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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