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다이렉트 레드카드 손흥민, 4.9점으로 최저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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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3일 0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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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2019-20시즌 두 번째 레드카드를 받으며 최저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62분간 활약하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윙어로 선발 출전해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해리 케인의 뒤를 받쳤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29분 케인의 크로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다이렉트 왼발 슛을 기록했지만, 허공으로 향하고 말았다.

이후 후반 17분 안토니오 뤼디거와 볼 경합 상황에서 넘어진 뒤 다리를 드는 행동을 보였고, 손흥민의 발에 맞은 뤼디거는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이 상황이 비디오판독(VAR) 끝 다이렉트 퇴장으로 연결됐고, 손흥민은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손흥민의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이자 잉글랜드 무대 통산 세 번째 퇴장. 손흥민은 앞서 지난달 4일 에버턴과의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드레 고메즈에게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에 앞서 지난 5월 본머스와의 2018-19시즌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첫 퇴장을 받은 바 있다.

경기 후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평점 4.9점을 줬다. 토트넘에선 서지 오리에가 7.2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이 뒤를 다빈손 산체스(7.1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6.9점) 등이 이었다.

첼시에선 이날 멀티골을 넣은 윌리안이 9.2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마르코스 알론소(7.8점), 마테오 코바치치(7.6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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