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오지환, 4년 총액 40억원에 LG 잔류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20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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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일 자유계약선수(FA) 오지환(29)과 계약기간 4년 총액 40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09년 L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11시즌 동안 120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1에 1057안타 103홈런 188도루 530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20홈런을 터뜨리며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유격수로는 최초로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오지환은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입단 이후 팀을 떠난다는 생각은 꿈에도 해본 적이 없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팀을 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단장은 “오지환은 우리 팀의 내야 수비의 중심이자 핵심 전력이다. 팀에 대한 애정이 깊고 10년간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많은 공헌을 한 선수이다. 앞으로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계속 핵심 선수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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