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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브라질이랑 경기 흔치 않아…배우고 느껴야한다”
뉴스1
입력
2019-11-20 02:37
2019년 11월 20일 0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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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대 3으로 패한뒤 그라운드를 나서며 벤투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손흥민은 파비뉴와 유니폼을 교환해 브라질 유니폼을 입었다. 2019.11.20/뉴스1 © News1
세계 최강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고군분투했던 벤투호의 에이스 손흥민이 패배에 대한 아픔에 그치지 말고 그 속에서 배움을 찾아야한다고 리더다운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강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3으로 졌다.
한국이 나름 준비한 전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겨뤘으나 투지나 의지만 가지고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브라질은 강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결과가 공정하고 불공정하고를 떠나 우리가 0-3으로 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일단 결과를 받아들여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상대는 브라질이었다.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고 어느 대회에 나가도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라면서 “그런 팀을 상대로 우리도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많이 아쉽게 생각한다”고 씁쓸함을 덧붙였다.
라인을 뒤로 내리고 수비에 치중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이날 대표팀은 정상적으로 맞붙었다.
관련해 손흥민은 “감독님이 훈련 과정에서 요구한 게 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껏 해온대로 해보자고 했다”고 말한 뒤 “상대 진영에서 공도 몇 번 뺐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내용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몇번 말한 것이지만 브라질이라는 강호를 상대로 이렇게 경기할 기회는 많지 않다. 선수들이 ‘오늘 브라질이랑 경기해서 졌다’로 끝나지 말고 많은 것을 배우고 현실적으로 느꼈으면 좋겠다”고 캡틴다운 발언을 남겼다.
브라질전을 끝으로 손흥민은 2019년 국가대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출전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돌아보면 항상 아쉬움이 있지만 선수들 정말 많이 고생했다”면서 “개인적으로 대표팀 일정은 끝났으나 팀은 동아시안컵에 나간다. 중요한 대회다. 올 한해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축구에는 답은 없다. 우리가 5-0, 6-0 대승을 거두다가도 원정에서 고전하는 경기들이 생긴다”면서 “이런 부분이 개선되면 선수로서 또 팀으로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부다비(UAE)=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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