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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LG 박정현 “목표는 신인왕…많이 뛰고 싶다”
뉴시스
입력
2019-11-04 17:48
2019년 11월 4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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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과 붙어 꼭 이겨보고 싶다" 포부
현주엽 "공격 센스 좋은 자원…투입시기는 고민"
2019 프로농구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창원 LG의 유니폼을 입은 박정현(23)이 신인왕을 목표로 잡았다.
LG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선수 41명 가운데 전체 1순위로 박정현을 지명했다.
204㎝ 110㎏의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박정현은 일찌감치 유력한 1순위 지명자로 꼽혔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농구월드컵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이 소집한 국가대표 훈련 명단에도 소집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1라운드 1순위에 뽑힌 것도 영광이지만 어릴 적부터 팬인 팀에 갈 수 있는 것이 더욱 기쁘다”면서 “빨리 합류해서 팀의 농구에 따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순위로 뽑힌 것에 대해선 “실력보다는 제 포지션의 선수가 워낙 희귀하다보니 뽑힌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번 시즌 목표로는 신인왕을 꼽았다.
“안 다치고 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많이 뛰고 싶고 그 이후엔 신인왕도 받고 싶다”며 “그걸 다 이루고 다시 다른 목표를 세우겠다”고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다.
고려대 선배이기도 한 이승현(오리온)과 친하다는 그는 “친한 것과 별개로 프로에선 꼭 이겨보고 싶은 상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 확실히 보강하겠다”며 “팀에 가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그에게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긴 현주엽 LG 감독은 지난 1998년 KBL 최초의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청주 SK 유니폼을 입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21년 만에 선 드래프트 무대에서 그는 고려대 후배를 지목했다.
현 감독은 “사실 고민을 많이 하진 않았다”면서 “1순위로 뽑혔을때 이미 정해진 부분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농구센스가 좋아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자원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도 “수비적인 부분과 운동량 부족은 프로에 와서 채워야 한다”고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던지기도 했다.
선수들은 각 구단의 13번째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가장 빠른 구단은 6일 13번째 경기를 치르는 LG다. 박정현에게 기회가 돌 수도 있다.
현 감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도 “합류하게 되면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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